top of page

3.1.2026

  • Mar 1
  • 1 min read

 19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개막식을 준비하며, 미국을 상징하는 흰머리 독수리를 날게 하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렵게 한 마리를 구했지만, 그 독수리는 오랫동안 보호 속에 지내며 제대로 날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름은 번버라였습니다. 조련사는 훈련을 시켰지만, 결국 그 독수리는 날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독수리에게 날라고 요구하는 것이 무리였을까요? 아닙니다. 독수리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오래 날지 않다 보니, 날아야 할 존재가 그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이 땅의 증인으로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독수리가 하늘을 나는 것이 당연하듯,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전하며 사는 것도 당연한 삶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일상의 걱정에 마음을 빼앗기며, 전도와 사명을 뒤로 미루곤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시며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셨고, 가면서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는 배우는 사람에 머무르지 않고, 순종하며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믿음은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삶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소금은 썩어감을 막고, 빛은 어둠을 밝힙니다. 세상이 빛을 싫어할 때도 있지만, 우리가 그 자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변화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순종하며 나아갈 때 어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끝까지 견디는 자에게 주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할 대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잃어버린 영혼들입니다.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이 순종의 때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가고, 전하고, 함께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보내시며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명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가 부족해도, 우리를 보내신 주님이 일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는 아는 것을 넘어 실천할 때입니다.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부르신 주님의 뜻을 기억하며, 맡겨진 영혼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한 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라”는 주님의 음성에 순종할 때, 우리를 붙드시고 책임지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Recent Posts

3.29.2026

색깔로 보는 복음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로마서 6:23) 복음은 단순합니다.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복음을 분명히 이해할 때, 우리의 신앙은 더 분명해지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도 전할 수 있게 됩니다. 여섯 가지 색깔을 통해 복음을 함께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이 색깔들

 
 
3.22.2026

우리는 매우 빠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짧은 시간 안에 인정받고, 성공하고, 많은 것을 이루기를 원합니다. 심지어 몇 초 만에 사람의 마음이 움직인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우리도 모르게 신앙까지도 빨리 변화되기를 기대하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더 신경 쓰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3.8.2026

"교회는 병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교회가 천사 같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완벽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상처를 받거나 실망을 경험하면 교회를 떠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보여주는 교회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다릅니다. 에베소서 4장을 보면 바울은 교회 성도들에게 거짓말을 버리고, 분을 조심하고, 도둑질하지 말고, 더러운 말

 
 

©2026 Copyright by Jacksonville Christ's Church

bottom of page